미추홀구연수구중구예비군훈련장 후기
미추홀구연수구중구예비군훈련장 다녀왔습니다.
이러다 예비군 훈련장 전문 블로그가 되는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본인은 예비군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미추홀구연수구중구예비군훈련장은 비교적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천 1호선의 문학경기장역, 인천터미널역 등에서 버스로 5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절대 긴장을 놓아선 안되죠.
근처에 산이 없는데도 어김없이 높은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절대 평지인 곳은 없는게 예비군훈련장의 국룰 아니겠습니까.
중간에 배드민턴장이 나오는데 꼭 막사처럼 생겼지만 훼이크입니다.
이 건물을 돌아가야 예비군 훈련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철망부터 예비군 훈련장입니다.
뭐 보안어플이 어쩌고 잔뜩 붙어있는데 딱히 점검하지 않습니다.
훈련 시작할 때 교육내용에도 보안어플 내용이 있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훈련
훈련은 각 조별로 자율선택하여 진행합니다.
7가지 정도의 훈련을 받게 되며, 점수는 가점제가 아닌 탈락제입니다.
그중 개별 평가 훈련은 20m 사격(5발)이 있습니다.
3발 이상 못맞추면 끝나고 다시 가서 재평가받아야 합니다. 전 다시 갔습니다.ㅠ
다행히 재재평가는 없습니다.
훈련은 거의 모든 조가 오후 3시 내외로 끝나고 오후 4시까지 안보교육관에서 대기하다가 입소 순서대로 퇴소합니다.
그러니 빨리 오면 그만큼 유리합니다.
버리는 시간이 없도록, 재평가자는 오후 4시까지 가만히 기다리지 말고 언제부터 재평가 가능한지 문의해서 신속히 재평가받고 올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
식사시간은 11시45분 부터 1시 15분까지며 한식, 양식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 구성은 나쁘지 않네요.
점심시간 및 훈련 종료 후 충성마트(PX)도 이용 가능하나 줄이 엄청 깁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해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비군 훈련장 중에서 그렇다는 것이죠.
예비군 훈련은 항상 귀찮고 피곤합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