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와인

트라피체 아스티카 까베르네 소비뇽 / 말벡, TRAPICHE ASTICA Cabernet Souvignon /Malbec

darkhustler 2023. 2.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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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가끔 만날 수 있는 초저가 와인 트라피체 아스티카입니다.

 

정가는 보통 9,900원이며 할인하여 7,900원 정도에 종종 팔다가 많이 할인하면 5,500원에도 판매합니다.

 

저가 와인이지만 그래도 아르헨티나 산답게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도 취급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는 저렴이 입맛과 더불어 돈도 없기 때문에 만원 이하 초저렴 와인들은 호기심에 거의 다 한 번씩은 먹어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그래도 만원 이하 초싸구려 중에선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든 게 바로 트라피체 아스티카 시리즈입니다.

 

저렴이 와인 중에 다시 사 먹은 건 아마 아스티카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만원 이하 중에서 제일 낫다는 말입니다.ㅋㅋ

 

코르크는 합성인공 코르크지만, 아르헨티나의 정체성은 끝까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을 즐긴다는 느낌은 나게 해 주겠다는 노력이 가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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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티카 까베르네 소비뇽 / 말벡

까베르네 소비뇽과 말벡은 RGB값을 찍어보지 않는 이상 눈으로는 색구별이 쉽진 않습니다.

 

말벡이 아주 조금 진하고 약간 보랏빛이 나는 듯합니다만, 뭐 피노누아랑 비교할 게 아니라면 이 두 품종은 색이 거의 똑같은 수준이죠.

 

저렴이 와인이지만 그래도 나름 품종에 따라 시리즈로 출시한 와인답게 까베르네 소비뇽과 말벡의 맛차이는 약간은 느껴집니다.

 

평소 까베르네 소비뇽을 즐기긴 하지만 말벡이 부드러우면서도 탄닌감은 단단한 느낌이라 제 입맛에 좀 더 잘 맞았습니다. 좀 더 정제되고 갖춰진 느낌이랄까요?

 

다음에 아스티카 와인을 만난다면 말벡만 사 먹을 듯합니다.

 

만원이라고 하면 약간 아쉽고, 6천 원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와인입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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