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자리한 웨스틴 조선호텔 20층의 일식당 스시조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룸으로 예약했는데, 모서리의 뷰가 좋은 룸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룸 차지는 3만원입니다.
시원한 양면창을 통해 북서쪽으로 시청과 인왕산이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전망도 좋아 보고만 있어도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앞은 한화 빌딩 뷰입니다.ㅋㅋ
웨스틴 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마카세로 많이 즐기시는 거 같던데, 저희는 단품 메뉴로 여러 가지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빨리 나오는 주류부터 당연히 먼저 시작해야죠?
에비스 생맥주를 시키고, 가져온 샴페인은 콜키지 부탁드렸더니 이쁜 잔을 세팅해주셨습니다.
콜키지는 병당 5만 원입니다.
샴페인이 너무 영롱하죠?
이날 곁들인 샴페인은 델라모뜨 로제입니다.
조선호텔 스시조 고등어 소바입니다.
구운 고등어가 뜨거운 소바 안에 들어가 있는데, 고등어와 소바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인상적인 메뉴입니다.
기름에 굽거나 튀긴 걸 적셔먹는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데, 제 입맛에도 맞더군요.
간도 세지 않고 좋았습니다.
왼쪽은 애피타이저로 나온 채소와 과일인데요, 당근/오이/마늘종/무/양배추/방울토마토 등이 있어요.
야채스틱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양념쌈장과 함께 제공됩니다.
조선호텔 스시조 소고기 솥밥입니다.
큼지막한 소고기를 비롯해 버섯, 파 등이 고루 섞인 솥밥을 돌솥채로 갖고 와서 바로 비벼서 한 그릇씩 나눠주시는데, 밥알 하나하나에 깊은 풍미가 배어있습니다.
너무 맛있었는데 오래 즐기려고 조금씩 나눠먹느라 혼났네요.ㅎㅎ
조선호텔 스시조 회덮밥입니다.
제철 회와 각종 야채가 함께 나오고, 기호에 맞게 밥과 초고추장을 조합하여 직접 비벼먹습니다.
회랑 야채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라, 밥을 다 넣어도 밥이 오히려 토핑 같은 느낌이 좀 들어요.
그리고 초장도 간이 상당히 담백합니다.
평소 접하던 회덮밥이랑은 많이 다른데요, 회와 야채의 향과 맛을 오롯이 느끼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회덮밥 또한 맛있게 싹 긁어먹었습니다.ㅎ
조선호텔 스시조 복지리입니다.
복어살이 정말 촉촉하고 국물은 온몸이 씻겨나가는 듯한 시원한 맛입니다.
메뉴가 은근히 많아서 나중에 배가 어느 정도 부른데도, 복지리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떠먹게 되더라고요.
복지리에 소주나 사케가 참 먹고 싶었는데, 아직 이른 점심이라 겨우 참았습니다.
델라모뜨 로제 한 병을 더 개봉했습니다.
샴페인이라 도수가 높지 않은데도 분위기 덕분에 더 취하는 것 같네요.
후식으론 차 두 종류가 나옵니다. 색이 진한만큼 향도 깊네요.
인근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지고 한번 더 지나가면서 찍어본 입구입니다.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조 점심 일식 단품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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